[책]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책/자기계발
- 2024. 11. 8.
게일 가젤 저자 | 손현선 역 | 현대지성 | 2021년 05월 26일 | 자기계발
총평 ★ ★ ★ ☆ ☆
재미 ★ ★ ★ ☆ ☆
유익 ★ ★ ★ ★ ☆
추천 ★ ★ ★ ☆ ☆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의 부재는 <우울, 불안, 번아웃,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멘탈 관리 프로젝트>이다. 교보문고에서 e-Book 100원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한번 대여해서 읽어봤다. 여담으로 Yes24 충성고객이지만, 100원 앞에 무너졌다. 집 근처에 교보문고가 생겨서 간혹 서점 냄새? 맡으러 갔다가 책을 사는데 조금이라도 할인 받고자 교보문고 앱으로 구매 후 오프라인 수령한다. 100원 딜으로 이제 온라인 양강체제로 구매할 예정이다^^;
어쨋든! 제목이나 부재에서 알 수 있듯이,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은 내면의 힘을 기르는 내용의 책이다. 자기계발서의 하나인데, 특별히 이 책이 끌렸던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도서 홍보를 인스타그램 컨텐츠로 많이 하는데, 우연히 내 눈에 많이 띈 책이었기 때문이다. 100원이라는 금액이 도서의 가치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부여 차원에서는 상당히 적은 금액이기는 하다. 때문에 읽을 책에서는 우선 순위가 굉장히 낮기는 했지만, 대여했던터라 조여오는 마감 시간?에 호다닥 속독을 했다.
먼저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체크할 수 있다. 일단 난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 중에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굳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졌으나, 100원어치는 읽어야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회복탄력성을 배양하고 성장시키는 5가지 요소가 있다. 1) 대인관계 2) 유연성(사고) 3) 끈기 4) 긍정성 5) 자기돌봄 5가지 요소를 하나씩 살펴보고 어떻게 성장시키는지에 대해 실제적인 대안을 얘기한다. 이미 단어에서 대충 지레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만약 실제로 마음이 어지러운 사람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방안을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단 나는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에 집중한다. 탄력이란 아래와 같은 정의를 내린다. 일단 가장 원하는 정의는 '본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힘'이 되겠다. 본래 인간의 정상 상태를 '긍정'으로 둔다면 외부 상황과 내면의 약화에 따른 '부정' 상태를 정상인 본래 상태로 돌릴 수 있는 힘. 또는 돌아가려는 성질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책에서는 누구에게나 이 회복탄력성이 존재한다고 얘기한다.
모든 인간은 변화 앞에 무력하다
변화의 시기를 참 자주 맞이했던 나에게 가장 와닿는 한마디는 이것이었다. 참 별 것 없는 사소한 변화도 인생에서는 내 마음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 거대한 파도 앞에 휩쓸려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지만,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 역시 우리는 어쩔 도리가 있지는 않다. 다시 말해서, 파도를 치지 않도록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은 변화 앞에 무력하다는 기존 전제를 가지고 인생에 임한다면 일단,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가. 물론 나의 '무력감'에 대한 포커스는 아니다. 일어나는 변화는 내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으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하버드 회복 탄력성 수업의 5가지 요소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선택한 일을 할 때 동기부여가 가장 강한게 일어난다.
그리고 두번째 공감하는 문장이다. 상대방은 변하지 않는다. 변화는 지 맘대로 생기지만, 내가 주고 싶은 변화는 쉬이 일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가장 쉬운 변화는 '나를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하지 않는가. 결국, 내가 스스로 생각한 일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쉽게 행동을 내어주지 않는다. 반대로 나라면, 내가 선택한 일이라면 쉽게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이 될 수 있다. 끈기의 차이겠지만, 작심삼일이라도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결국 우리다. 이 문장은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게 하게 만들었다. '명령'보다는 '명분'이 조직을 이끄는데에는 내면에서 올라오는 자극제가 되리라. 나의 믿음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기분이었다.
회복탄력성은 마라톤이라는 8장 마지막의 챕터를 마지막으로 하루만에 싹 읽어 치웠다. 책은 어렵지 않고 길지 않다. 대신, 실제로 행동해야 하는 메인 챕터들은 각자 처한 상황에 맞춰 길~일게 읽어야 할 수 있으니까 일단 속독으로 한번 읽으시고 필요한 챕터만 돌아가 실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 활용법 팁을 전달해본다. 마지막 챕터의 마라톤이라는 단어와 같이 인생은 변화가 많다. 그리고 변화에서 나는 이리 저리 휘청일 것이다. 괜찮다. 마라톤같은 인생에서, 돌부리도 있을 것이고 오르막도 있을 것이다. 간혹 역풍이 세게 불어서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 괜찮다. 다시 언젠가는 따뜻한 평지에서 향기로운 꽃냄새를 맡으며 달리는 구간도 있을테니까. 휘청여도 다시 돌아오면 된다. 우리의 목표가 1등이 아니라 완주라는 사실를 잊지 않으면, 그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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