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디지털노마드

 

디지털노마드

 

 

 

권광현 , 박영훈 저자 | 라온북 | 2017년 10월 09일 | 경제/경영
 
총평 ★ ★   
재미 ★   ☆
유익 ★ ★
추천 ★ ★   

 

[디지털플랫폼 시대가 도래하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가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소개했다면, <디지털노마드>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공통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이 수익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말인 즉슨, 지금 더이상 거부할 수 없는 디지털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 왔다는 것이다.

 

 말 안해도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토플러가 말한 제 3의 물결을 지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농경 시대의 제 1의 물결,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혁신으로 제2의 물결, 고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에 의한 제 3의 물결을 경험한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제 4의 물결 속에 들어와 있는지 모른다. 수 년전 스마트폰 보급으로 1인 1모바일 시대가 열렸고, 모바일의 발전으로 사람과 사람, 세상과 세상, 사람과 사물, 세상과 사물이 모두 거미줄처럼 엮이고 있다. 비단 스마트폰만이 아니다. 최근 출시된 시그니처 냉장고처럼, 터치만으로 반찬을 구매하고 메모를 남기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디지털노마드가 되자]

 앞서 말했듯이 [디지털노마드]는 실제 디지털 플랫폼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다소 구체적으로, 그리고 한국 실정에 맞춰 설명한다. 크게 설명하자면, 이제부터 당신은 기업/상품을 홍보하는 마케터가 된다.

 우선, 해야할 일은 당신의 온라인 부동산을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블로그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등 개인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고 성장시켜야 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성장은 애드센스 /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같이 플랫폼 내 광고를 통하여 직접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텐핑 / 애드픽 등 제휴 매체에서 기업 / 상품을 선택하고 디지털 플랫폼에 홍보하여 간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우리가 홍보하는 상품을 애드워즈를 통하여 광고하여 수익 자동화를 이뤄낼 수도 있다.

  

 책 한 권을 요약하자면 위와 같으나,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있는 사람은 너무 간단하고, 없는 사람은 무슨 말인가 싶을 것이다. 어쨋든, [디지털노마드]에서 말하는 수익 창출은 개인 플랫폼에서 시작한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회사를 다닌다.]

 온라인 마케팅을 업(業)으로 삼고 있는 나는, 이 책이 굉장히 쉽고 당연한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디지털노마드가 되지 못한 채 회사에서 9 to 6 + 알파의 업무를 하고 느지막히 서평을 쓰고 있다. <디지털노마드>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디지털 시대와 플랫폼의 성장은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당장에 인기 인플루언서나 저자와 같이 고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플랫폼을 만들고 성장 시키는 것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쉬운 작업이 아니다. 더군다나 직장인이라면 고단한 일상에 쉬이 시작하기 어렵기도 할테다.

  당신이 꿈꾸는 디지털노마드는 철저한 계획과 꾸준한 실천에서 나올테다. 나 역시 그 초석을 닦기 위해 [디지털노마드]에 대한 연구 중인다. <디지털노마드>는 우리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주는 것일지 모른다. 너무 쉽게 할 수 있을 것 처럼 글이 쓰여 있다보니 더욱이 그렇다. 다소 이루기 쉽지 않은 꿈이기는 하나, 이 책의 가치를 높게 사는 이유는 굉장히 시대 반영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유를 꿈꾼다.

그리고, 정답은 아니지만 많은 해답 중에 하나가 디지털노마드로서 길을 걷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철저한 준비 없이는 자유의 양도 한정되겠지만 말이다.

 

 

디지털 노마드 | 권광현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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